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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생각

오랜만에 카페와서

전량화 2018. 10. 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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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없는 내용은 실제로 이해한 것이 아니라는 표현이 있다.
글 쓸 때마다 언제나 이 표현이 머릿속을 맴돈다.
쓰고 싶은 건 많지만, 제대로 표현할 수가 없는 게 너무 많다.

술처럼 정보를 머릿속에서 숙성시킬 필요가 있는데, 이슈가 넘치다 보니 흡입하는 건 잘하지만 깊이 있게 생각을 숙성시킬 시간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정보 수집을 그만두면 시대에 뒤처질까 불안해지고 멍하게 있으면 금세 심심해져 또 다른 정보를 찾아 기웃거린다.
그러다 흥미 있는 정보를 발견하면, 나는 생각하는 것을 멈추고 타인이 가공한 정보를 그저 소비하기 바쁘다.

그렇게 오늘도 블로그에 올라갈 글을 올리기보다 친구들에게 링크 걸기 바쁘다.


정보 소비자에서 정보 생산자가 되는 길은 너무나 멀고 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