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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갔다왔어요
피터르 파울 루벤스 작품전 갔다 왔다. 글 다 읽고 해설 들으면서 천천히 구경하니까 3시간 조금 넘게 본 것 같다. 유화로 그린 작품이 대부분이었는데, 정말 좋았다. 은은한 빛도 좋았고 사실적인 묘사도 참 좋았다. 그중에서도 딸 클라라를 그린 그림과 동판화 작품인 [달빛이 비추는 풍경]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동판화도 세밀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대리석 작품도 처음 봤는데, 느낌이 꼭 플라스틱을 보는 것 같이 미끄럽고 부드러워 보였다. (플라스틱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어 만져보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루벤스와 제자 반다이크 작품을 비교해보는 것도 참 재미있다. 개인적으로 머리카락 묘사 빼고는 거의 비교할 수 없어서 이 부분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아 그리고 꼭 해설해주는 오디오 가이드..
잡설
2015. 12. 18.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