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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한 달 전에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이라는 책을 다 읽었었는데, 『우리말 바로쓰기-이수열 지음』 라는 책을 정독하라고 추천해주길래 빌렸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다가 라는 내용이 있길래 궁금해서 그 부분부터 펼쳐서 읽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과 뒷부분에 외국어 표현 부분을 읽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작가님께서는 그녀라는 단어의 유래를 이렇게 표현하십니다. ['그녀'는, 사람의 여성뿐 아니라 동물의 암컷과 생명이 없는 물건에 이르기까지 존비 구별 없이 쓰는 영어의 '쉬(she)'를 억지로 번력한 일본말 '카노조'를 쌍둥이처럼 모조한 것이다. 본고장에서는 그 존속의 문화와 전통, 관습에 맞게 제 구실을 하겠지만, 두 단계 (영어->일어->순수 국어 + 한자음)의 번역 과정을 통해 우리말에 끼어든 곳은 아무런 의식..
시험도 끝났고 읽다가 만 책을 정치평론가 고성국의 『세상을 바꾸는 정치평론』이라는 책을 읽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글쓴이가 주장한 문제의식은 공감하지만, 글쓴이의 행동이나 행위는 공감하지는 않는다.'라는 경험을 했다. 나는 이 책을 교보문고에서 처음 접했을 때 '정치평론이라는 장르는 뭐지?'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정치평론가라는 전문직 직업이 있는지 몰랐었는데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다. 또 책에서 정치평론가라는 직업에대해 고민하신 흔적이 많이 보여서 읽는 내내 참 즐거웠었다. 공감하는 부분은 마지막 부분에 「평론 소비자를 위한」이었다.그중 「둘째, 방송사들이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라도 선정적 저질 방송을 하지 말아야 한다. 북한 미사일 발사가 이슈가 되면 군사적 전문성도 없는 탈북자들을 불..